사주 명리

오행의 태왕과 태쇠 변화 및 보완 관계 총정리 (오행이 전도(顚倒)되는 이치)

박기원 철학관 2025. 6. 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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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명리학에서 가장 근본적인 원리인 오행(五行)의 태왕(太旺)과 태쇠(太衰) 변화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행은 단순히 "상생(相生)"과 "상극(相剋)" 관계만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오행이 강하거나 약할 때, 성질이 전이되며 다른 오행의 특성을 띠게 되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러한 오행의 성쇠 변화는 사주 명리 해석에서 핵심적인 판단 기준이 되며,

적절한 생조(生助)와 억제(制)를 통해 기운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알려주는 귀중한 통찰이기도 합니다.

사주 공부를 처음 시작하신 분들부터,

명리학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분들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행이 전도(顚倒)되는 이치

<임철초주>

1. 木이 태왕하며 金과 같아서 火의 연단(煉)을 기뻐한다.

木의 왕함이 극에 달하면 火와 같아서 水의 극제(剋)를 기뻐한다.

<<<<木이 태왕(太旺)할 때 — 금과 같아짐>>>>

해석: 목의 기운이 지나치게 강하면, 마치 금처럼 단단하고 고집스러워지며 **연단(火)**이 필요해진다.

이유:

목은 본래 생명력, 성장, 확장성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기운이 너무 강해지면 제어되지 않는 확장성으로 인해 거친 강목(剛木)이 됩니다.

이때는 마치 단단한 금속처럼 다듬을 필요가 있으며,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화(火)의 연단입니다.

연단(火)의 의미:

"연단"이란, 불로 쇠를 단련하듯 거친 기운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을 뜻합니다.

즉, 화(火)는 왕성한 목을 제어하고 순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예시로 비유하자면

자라나는 나무가 너무 커서 주변을 해칠 정도가 되면,

불로 다듬거나 일부를 제거해야 그 나무가 쓰임새 있는 재목이 되듯, 목도 연단이 필요합니다.

<<<<木의 기운이 극(極)에 달하면 — 화와 같아짐>>>>

해석: 목의 왕성함이 극에 달하면, 이제는 본래 성격을 넘어 화(火)처럼 작용하게 되며,

그 결과 수(水)의 극제를 필요로 한다.

(산에 나무가 너무 많아지면 산불난다)

이유:

목은 본래 화를 생하지만, 지나치게 강하면 스스로가 화처럼 타오르는 기운으로 변화합니다.

즉, 성장과 확장의 에너지가 폭발적 열기와 성급함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이때는 **냉각시키고 조절하는 수(水)**가 필요합니다.

수(水)의 역할:

화를 극하는 것이 바로 수입니다.

즉, 지나친 에너지를 식히고 통제해주는 냉정함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비유하자면

나무가 너무 자라 스스로 타오르는 듯한 상태가 되면,

더 이상 불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물을 뿌려야 진정시킬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오행의 기운은 지나치면 병이 된다는 원리에 따라,

너무 강한 기운은 반드시 다른 기운의 제어를 통해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이처럼 목(木)도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더는 목이 아니며, 금처럼 되기도 하고, 화처럼 작용하기도 하며,

그에 따라 화나 수의 작용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2. 火가 태왕하면 水와 같아서 土의 제지(止)를 기뻐한다.

火의 왕함이 극에 달하면 土와 같아서 木의 극제를 기뻐한다.

<<<<火가 태왕(太旺)할 때 — 水와 같아짐>>>>

해석: 화의 기운이 매우 왕성해지면, 오히려 수처럼 확산되고 흘러넘치는 기운으로 변화하며,

이때 **토(土)의 제지(止)**가 필요해진다.

(용광로 생각해보세요) (산불이 세게 나면 물보다 흙으로)

이유:

화가 강하면 열정, 에너지, 공격성, 추진력이 커집니다.

그러나 일정 한계를 넘어서면 이 기운은 **제어 불가능한 확산(폭주)**이 되어, 차분한 수(水)처럼 행동 양상을 띠게 됩니다.

이때는 그 에너지의 흐름을 가두고 중심을 잡는 토(土)의 작용이 필요합니다.

토의 제지란?

토(土)는 중심의 기운으로, 과도한 열기와 흩어짐을 잡아주고 정리하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태왕한 화(火)는 토(土)의 안정과 중심을 통해 제지되어야 균형을 되찾습니다.

쉽게 말해

불이 너무 강해지면 마치 물처럼 확산되고 방향 없이 퍼지게 되므로, 흙이 이를 가두고 길을 내줘야 제대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 火의 왕함이 극에 달하면 — 土와 같아짐>>>>

해석: 화의 기운이 극도로 강해지면, 그 열기마저 식어 마치 토처럼 무거운 기운으로 바뀌며,

이때는 목(木)의 극제가 필요해진다.

이유:

지나치게 왕성한 화는 스스로를 태우고 나면 에너지를 다 소진한 상태,

즉 정체되고 둔중한 토(土)와 같은 상태가 됩니다.

(용암이 흘러 내린 후 다태우고 나면 흙으로 굳는 것)

이럴 때는 목(木)의 기운이 토를 파고들듯이 자극하고 깨트리며,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습니다.

왜 木의 극제가 필요한가?

토는 목에게 극을 당합니다.

토처럼 굳어진 화의 기운을 다시 생명력 있게 회복시키려면, 목(木)의 침투력과 활력이 필요합니다.

비유하자면

너무 뜨거운 불이 모든 걸 태우고 나면, 재(灰)만 남은 상태,

즉 정지된 흙과 같아지므로, 그 위에 새싹(木)이 자라야 다시 순환이 시작됩니다.

오행의 기운은 적당할 때 가장 순리롭게 작용하며, 지나치면 오히려 본래의 성질을 잃고 다른 오행처럼 변화합니다.

화(火)도 마찬가지로:

너무 강하면 → 수처럼 흩어지고,(산불나면 불길이 곧 물이 흐르듯)

너무 지나치면 → 토처럼 굳어버리며,

이 과정 속에서 토(土)의 제지와 목(木)의 자극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3. 土가 태왕하면 木가 같아서 金의 극제함을 기뻐한다.

土의 왕함이 극에 달하면 金과 같아서 火의 연단(煉)을 기뻐한다.

<<<<土가 태왕(太旺)할 때 — 木과 같아짐>>>>

해석: 토의 기운이 지나치게 강해지면,

오히려 목처럼 외부로 뻗고 뚫으려는 성향을 띠며, 이때는 **금(金)의 극제(克制)**가 필요해진다.

이유:

토는 본래 안정적이고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토가 태왕(太旺)하면, 중용을 잃고 확장, 간섭, 고집, 비대화된 기운으로 변질됩니다.

이러한 기운은 마치 외부로 뻗어 자라나는 목(木)의 성질처럼 활동적으로 변하며,

이때는 금(金)의 단호한 절제력과 이성적 자르기가 필요합니다.

왜 金의 극제가 필요한가?

금은 목을 자르듯, 목과 같은 기운을 정리하고 절단하는 속성을 지닙니다.

즉, 금의 냉정함과 날카로움이 지나친 토의 팽창성을 제어하는 데 유리합니다.

비유하자면

땅이 너무 불어나고 퍼지면, 잡초처럼 여기저기 번져나가는 것과 같아지므로,

금(金)이라는 낫으로 잘라내야 정돈되고 바르게 돌아갑니다.

<<<<土의 기운이 극에 달하면 — 金과 같아짐>>>>

해석: 토의 기운이 극도로 왕성해지면 이제는 금처럼 단단하고 차가워지며,

그 단단함을 풀기 위해 **화(火)의 연단(煉)**이 필요해진다.

이유:

토는 왕할수록 무거워지고 응축되며, 결국 금(金)처럼 차갑고 무정한 속성으로 굳어버립니다.

이때는 화(火)의 따뜻한 열기와 유연함으로 다시 부드럽게 다듬는 연단이 필요합니다.

화의 연단이란?

화는 금속을 녹이듯이, 지나치게 단단한 기운을 유연하게 풀어주는 힘입니다.

즉, 단단한 금과 같은 토는 화로 다시 생명력과 유연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비유하자면

굳어버린 진흙이나 바위는 햇볕에 덥혀지면 다시 촉촉한 땅으로 돌아올 수 있듯, 화(火)의 기운이 필요합니다.

오행은 자연처럼 흘러야 조화롭습니다.

토(土)의 기운도 중용일 때 가장 이상적이며, 지나치게 강해지면:

처음에는 목처럼 뻗어나가며, 이때는 금의 절제가 필요하고,

지나치면 금처럼 굳어버리며, 이때는 화의 따스한 연단이 필요합니다.

4. 金이 태왕하면 火와 같아서 水의 구제(濟)를 기뻐한다.

金의 왕함이 극에 달하면 水와 같아서 土의 제지를 기뻐한다.

<<<<金이 태왕(太旺)할 때 — 火와 같아짐>>>>

해석: 금(金)의 기운이 매우 왕성해지면 오히려 화(火)의 성질처럼 뜨겁고 공격적인 기운으로 바뀌며,

이때는 **수(水)의 구제(濟)**가 필요해진다.

이유:

원래 금은 차갑고 냉철한 기운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왕하면 그 단단함이 칼날처럼 날서고, 심지어 화(火)처럼 격렬하고 공격적인 속성으로 뒤바뀝니다.

이처럼 화처럼 된 금은, 이제 물을 부어 식혀줘야 합니다.

즉, 수(水)의 구제, 곧 감정적 진정과 이완, 냉각의 작용이 꼭 필요합니다.

왜 水의 구제가 필요한가?

수는 모든 것을 감싸고 식히며, 과열된 기운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화처럼 달아오른 금을 다시 원래의 절제된 상태로 되돌리려면 수의 부드러운 조율이 꼭 필요합니다.

비유하자면

쇠가 너무 뜨거워지면 땜질이 아니라 폭발하게 됩니다.

이럴 땐 찬물처럼 감싸 안아주는 수의 에너지가 필요하죠.

<<<<金의 기운이 극에 달하면 — 水와 같아짐>>>>

해석: 금의 기운이 극도로 강해지면,

이제는 오히려 수처럼 유동적이고 무정형이 되며, **토(土)의 제지(制止)**가 필요하게 된다.

이유:

금은 본래 단단한 성질이지만, 지나치게 강해지면 고유한 형태를 잃고, 마치 **형태 없는 수(水)**처럼 흐르기 시작합니다.

즉, 모든 것을 베려던 날카로움은 사라지고, 이제는 무형의 에너지로 바뀌어 방향을 잃게 됩니다.

이때는 토(土)의 제지, 곧 중심을 잡아주고 방향을 고정시키는 힘이 필요해집니다.

왜 土의 제지가 필요한가?

토는 만물을 안정시키고 그 자리에 머물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흐르고 퍼지는 수(水) 같은 성향을 갖게 된 금을, 다시 질서 있는 틀로 되돌리는 데 유리합니다.

비유하자면

쇳조각이 지나치게 잘게 부서져서 가루처럼 흩어지면, 이건 금이 아니라 먼지에 불과하죠.

이걸 땅(土)으로 모아 눌러줘야 다시 본래의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오행은 **과유불급(過猶不及)**입니다.

금(金)도 절제와 이성을 상징하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본래 성질을 잃고 다른 기운처럼 작용하게 됩니다.

금이 너무 강하면 ---화처럼 뜨거워지므로 물을 부어 식혀야 하고,

금이 극에 달하면 ---수처럼 흘러버리니 토로 다시 틀을 잡아줘야 합니다.

5. 水가 태왕하면 土와 같아서 木의 억제(制)를 기뻐한다.

水의 왕함이 극에 달하면 木과 같아서 金의 극제함을 기뻐한다.

<<<水가 태왕(太旺)할 때 — 土와 같아짐>>>>

해석: 수(水)의 기운이 매우 강해지면,

오히려 토(土)처럼 무겁고 안정적인 성향을 띠며, 이때는 **목(木)의 억제(制)**가 필요해진다.

이유:

수는 원래 유연하고 흐르며, 아래로 흘러 생명을 살리는 에너지입니다.

하지만 너무 강해지면 점점 흐르지 않고 정체되고, 무겁고 눌러 앉는 성향으로 변하게 됩니다. 즉, 토(土)와 비슷해집니다.

이 상태는 생기보다는 무게 중심과 고립성이 강해지므로, 다시 상승하고 확장하는 기운인 목(木)의 억제가 필요합니다.

왜 木의 억제가 필요한가?

목은 위로 뻗고 뚫는 기운이므로, 고여 있는 수를 움직이게 하며, 과도한 정체를 해소합니다.

또한 목은 수의 기운을 활용하되, 그 에너지를 올바르게 소비하고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비유하자면

물이 너무 많이 모이면 늪이나 습지처럼 썩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이때는 식물이 자라며 물을 흡수해야 건강한 생태계가 유지됩니다.

<<<<水의 기운이 극에 달하면 — 木과 같아짐>>>>

해석: 수의 기운이 극도로 왕성해지면, 이제는 오히려 목(木)처럼 뻗고 확장하려는 성질을 띠게 되며,

**금(金)의 극제(剋制)**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유:

수는 극왕하면 생명력을 너무 많이 공급하여, 목처럼 확장, 팽창, 성장하려는 방향으로 바뀝니다.

즉, 제어되지 않은 성장의 욕망, 통제 불가능한 확산성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럴 때는 날카롭고 자르는 성질을 지닌 금(金)의 절제가 필요합니다.

왜 金의 극제가 필요한가?

금은 목(木)을 자르는 속성을 갖고 있으며, 과도한 성장과 확장을 절제하고 바르게 정리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수에서 비롯된 무분별한 목적 확장은, 금의 이성적 제어와 규칙성을 통해 균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물이 넘치면 풀도, 나무도 무분별하게 자랍니다.

이때는 전지가위(금)로 다듬어야 정원이 아름다워지듯, 금의 절제가 필요합니다.

수(水)는 생명의 근원이지만, 과하면 오히려 생명을 억누르거나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수가 너무 강하면 토처럼 무거워져 움직이지 않으므로 ---목(木)의 활동력으로 뚫어줘야 하고,

수가 극에 달하면 목처럼 무작정 성장하려 하므로 --- 금(金)의 날카로움으로 절제해줘야 합니다.

오행은 언제나 조화와 균형이 핵심입니다.

과하면 반드시 제어가 필요하고, 그래야 전체가 건강해집니다.

6. 木이 태쇠하면 水와 같아서 金으로 生해 주어야 한다.

木이 쇠약함이 극에 달하면 土와 같아서 火로 生해 주어야 한다.

<<<<木이 태쇠(太衰)할 때 — 水와 같아짐>>>>

해석: 나무(木)의 기운이 매우 약해지면 스스로 자랄 힘을 잃고, 마치 물(水)처럼 유약하고 흩어지는 성질로 변합니다.

이럴 땐 金(金)으로 水를 만들어 木을 생조해야 합니다.

이유:

木은 원래 수(水)를 받아 성장하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그 木이 너무 쇠약해지면, 스스로를 지탱하지 못하고 뿌리도 줄기도 물처럼 흐물흐물해져 버립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물을 주는 것만으로 부족하고, 水의 근원인 金을 통해 본질적인 생조 에너지를 공급해야 합니다.

왜 金으로 生해야 하나요?

金은 水를 생하고, 水는 木을 기릅니다.

즉, 金 → 水 → 木의 이중 보완 구조를 통해, 기운이 약해진 木에 간접적이면서도 강력한 생기 공급이 가능해집니다.

비유하자면

말라 죽어가는 나무에 그냥 물만 줄 게 아니라, 수원(水源)을 다시 복구하고 토양을 살려야 진짜로 회복됩니다.

그 수원을 회복하는 것이 바로 金의 역할입니다.(죽어가는 나무 자를 건 자르고----)

<<<<木의 쇠약함이 극에 달하면 — 土와 같아짐>>>>

해석: 목의 기운이 극도로 쇠약해지면,

이제는 거의 나무의 기운은 사라지고 토(土)처럼 무기력하고 눌린 상태가 됩니다.

이럴 땐 火로 土를 생해서 다시 木이 뻗어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유:

목이 극도로 약해지면 더 이상 물도 흡수하지 못하고, 완전히 생기를 잃어버린 상태가 됩니다.

이때는 토처럼 묵직하고 정체된 성질로 변하는데, 이는 이제 생명을 새로 태어나게 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火의 에너지로 토를 덥히고 순환을 일으켜야, 다시 木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왜 火로 생해야 하나요?

火는 土를 생하고, 다시 木이 자랄 수 있는 따뜻한 기운과 순환을 유도합니다.

또한 火는 의욕, 에너지, 희망을 상징하므로, 죽은 듯한 木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본질적 힘입니다.

비유하자면

씨앗이 너무 오랜 시간 땅 속에 눌려 있으면 죽은 듯 보이지만, 햇살(火)을 쬐면 다시 움트기 시작하죠.

그 햇살의 역할이 바로 火의 생조입니다.

나무(木)는 뿌리를 받아 물을 흡수하고 하늘로 뻗는 존재지만,

기운이 약해지면 물처럼 흐르거나, 땅처럼 눌려버리는 상태로 전락합니다.

이럴 때는 金의 수원 에너지 → 木으로의 간접 생조가 필요하고,

더 극한 상태에선 火의 따뜻한 순환 → 토를 덥혀 재성장 유도가 필요합니다.

7. 火가 태쇠하면 木과 같아서 水로 生해 주어야 한다.

火가 쇠약함이 극에 달하면 金과 같아서 土로 생해 주어야 한다.

<<<<火가 태쇠할 때 — 木과 같아짐>>>>

해석: 불(火)의 기운이 약해지면, 더 이상 타오르지 않고 나무(木)처럼 수동적이고 성장 일변도의 성질로 변합니다.

이때는 水로 木을 길러 火의 회복을 유도해야 합니다.

이유:

火는 본래 木에서 연료를 받아 활활 타오르는 성질을 가집니다.

그러나 火가 약해져 힘을 잃으면, 타오르는 기능보다는 나무(木) 자체처럼 정체되고 방향성만 가진 모습이 됩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불을 붙이기보다는, 나무(木)를 건강하게 자라게 해야 불이 다시 붙을 수 있습니다.

왜 水로 생해야 하나요?

水는 木을 생하고, 木은 다시 火를 생합니다. 즉, 間接 생조 구조입니다.

간접적으로 불이 다시 타오를 수 있는 연료(나무)를 키우는 전략인 셈이죠.

비유하자면

불이 꺼질 때, 무작정 성냥불만 켤 게 아니라 장작을 다시 자라게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물을 줘서 나무가 자라면, 결국 다시 타오를 연료가 생기죠.

<<<< 火가 극도로 쇠약해질 때 — 金과 같아짐>>>>

해석: 火의 기운이 완전히 소진되면, 활기보다는 차갑고 이성적인 금(金)의 속성처럼 변합니다.

이럴 때는 土를 통해 다시 火로 생조해야 합니다.

이유:

火가 완전히 약해지면, 불의 따뜻함은 사라지고 오히려 금처럼 냉정하고 굳은 속성으로 바뀝니다.

이런 상태에선 다시 연료나 물만 주는 것으론 부족하고, 따뜻하게 덥히는 기반 에너지인 土의 보온과 순환 작용이 필요합니다.

왜 土로 생해야 하나요?

土는 火를 낳고, 금의 냉정함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또, 土는 중심 잡기, 안정, 에너지 순환을 담당하므로, 불씨가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져줍니다.

비유하자면

불씨가 완전히 사라졌을 땐 장작이나 바람보다, 아궁이 자체의 온도를 다시 데워야 불이 붙습니다.

그 아궁이의 따뜻한 기반 역할을 土가 해주는 것입니다.

불(火)은 생명과 활력의 상징이지만,

약해지면 나무처럼 타오르지 못하고 금처럼 냉정해지는 성질 전이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연료를 간접적으로 공급해주는 水의 생조가 필요하고,

완전히 에너지가 식었을 땐 기초를 덥히는 土의 보온 작용이 필요합니다.

8. 土가 태쇠하면 火와 같아서 木으로 생해 주어야 한다.

土가 쇠약함이 극에 달하면 水와 같아서 금으로 생해 주어야 한다.

<<<<土가 태쇠할 때 — 火와 같아짐>>>>

해석: 흙(土)의 기운이 약해지면 본래의 안정감과 무게감은 사라지고, 불(火)처럼 뜨겁고 조급한 성질로 변합니다.

이럴 때는 木으로 火를 생해 간접적으로 土를 회복시켜야 합니다.

이유:

土는 원래 火의 생을 받아야 힘을 얻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土가 태쇠하면, 불처럼 외부 자극에 민감하고, 에너지가 퍼져 중심을 잃는 성향으로 변합니다.

이때는 직접 火로 생하는 것은 부담이 크므로, 木으로 火를 생하고, 그 火가 土를 돕도록 하는 간접 보완이 필요합니다.

왜 木으로 생해 주어야 하나요?

木 → 火 → 土의 구조를 이용해 화(火)를 조절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급한 불이 아니라 서서히 타오르는 화력을 만들기 위해 중간 매개인 木이 필요합니다.

비유하자면

흙이 메마르고 갈라졌을 때, 물만 붓는다고 회복되지 않습니다.

적절한 식생(나무)으로 덮고, 그 나무가 햇빛을 흡수하여 서서히 땅을 살리게 해야 흙의 본성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土가 극도로 쇠약할 때 — 水와 같아짐>>>>

해석: 흙(土)의 기운이 완전히 소진되면,

이제는 본래의 무게감을 잃고 물(水)처럼 흐물흐물하고 형태 없는 상태로 변합니다.

이럴 때는 金으로 水를 생해 土의 근본 회복을 유도해야 합니다.

이유:

土는 본래 水와 대립 관계입니다.

그러나 극도로 쇠약해지면 스스로 그 대립조차 못하고, 오히려 水처럼 유약한 성질로 변형됩니다.

이런 상태에선 토의 회복을 위해, 우회적으로 水의 생조를 담당하는 金의 보완이 필요합니다.

왜 金으로 생해 주어야 하나요?

金은 水를 생하고, 水는 土를 제하지만, 이 경우 쇠약한 土는 제어할 기운조차 없기 때문에,

金 생 水의 구조를 통해 잃어버린 중심을 간접적으로 회복하게 됩니다.

금의 단단함이 흐물흐물해진 土에 단단한 기초와 경계를 다시 심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유하자면

진흙탕처럼 흐물흐물해진 땅은 단단한 돌(金)을 섞어주어야 제형(형태)을 잡고 회복됩니다.

금이 기초 골조를 잡아주는 것입니다.

9. 金이 태쇠하면 土와 같아서 火로 생해 주어야 한다.

金이 쇠약함이 극에 달하면 木과 같아서 水로 생해 주어야 한다.

<<<<金이 태쇠할 때 — 土와 같아짐>>>>

해석: 금(金)의 힘이 약해지면, 단단하고 날카로운 성질은 줄어들고 토(土)처럼 무겁고 정적인 성질로 변합니다.

이때는 火로 土를 극하고, 금의 기운을 다시 추출하는 보완이 필요합니다.

이유:

金은 원래 土에서 생성되므로,

금이 약하다는 것은 생성의 뿌리인 土가 지나치게 무거워졌거나 금의 정수가 응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럴 때는 土를 직접 다스릴 수 있는 火의 작용을 통해 묵은 기운을 정련(정제)하여 금으로 회복시켜야 합니다.

왜 火로 생해야 하나요?

火는 土를 극하면서, 동시에 金을 연단(鍊鍛)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묵직한 흙(土) 속에 잠든 금(金)의 정수를 불(火)로 끌어내는 과정입니다.

비유하자면

광산 속에 파묻힌 금속을 꺼내려면?

불로 달궈서 정련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반짝이는 금이 되죠!

<<<<金이 극도로 쇠약할 때 — 木과 같아짐>>>>

해석: 금의 힘이 거의 사라지면, 오히려 성격이 반대되는 나무(木)처럼 유연하고 생장 중심적인 방향으로 바뀝니다.

이때는 水로 木을 생해 간접적으로 금을 회복시키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이유:

金과 木은 서로 극하는 관계입니다. 그런데 금이 너무 약해져 자기 본연의 성격을 잃으면,

상대였던 木처럼 유순하고 방향성 있는 속성으로 전이됩니다.

이런 경우, 木이 제 기능을 하게 도와주는 水를 보충해 주면, 그 순환 속에서 금이 다시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왜 水로 생해야 하나요?

水는 木을 생하고, 木은 금을 극하지만, 지나친 목(木)의 확장을 막아주는 완충 역할이 됩니다.

또한, 金과 水는 상생 관계로, 수(水)를 통한 금의 정기 보충이 가능합니다.

비유하자면

칼(金)이 너무 무뎌져서 아예 나무막대기(木)처럼 느껴질 때,

이 칼을 다시 단련하려면 물을 부어가며 식히고 다듬어야 하죠.

금(金)은 절제력과 단단함의 상징이지만, 약해지면

흙처럼 무겁고 무기력해지고,

나무처럼 생장만 남고 절단력은 사라집니다.

이럴 땐,

불로 흙을 정련해 금을 회복하고,

물로 나무의 흐름을 조절해 금의 본질을 다시 불러옵니다.

10.水가 태쇠하면 金과 같아서 土로 생해 주어야 한다.

水가 쇠약함이 극에 달하면 火와 같아서 木으로 생해 주어야 한다.

<<<<水가 태쇠할 때 — 金과 같아짐>>>>

해석: 물(水)의 기운이 태쇠하면, 본래의 유연하고 부드러운 성격이 사라지고,

대신 金처럼 냉정하고 절제된 성질로 바뀝니다. 이 상태는 금 자체도 약한 것이므로,

그 뿌리인 土로 생해 주어야 금을 살리고, 그 금이 다시 수를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왜 土로 생해 주어야 하나요?

金은 水를 생하고, 土는 金을 생합니다. 즉, 土-- 金 --水의 흐름을 따라 간접적으로 수를 회복시키는 구조입니다.

수가 금의 기운을 닮았다는 것은 스스로 생명력보다는 형식과 냉정함에 치우쳐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때는 직접 물을 붓기보다는 수의 근본이 되는 기운부터 회복해야 합니다.

비유하자면

말라붙은 샘물이 단단한 쇳덩이처럼 변해버렸다면,

그 샘물을 다시 살리려면 물을 붓는 게 아니라, 지반(土)을 고쳐 금기를 생성해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水가 극도로 쇠약할 때 — 火와 같아짐>>>>

해석: 물(水)이 극도로 쇠약해지면, 반대로 자신과 가장 대립하는 火처럼 급하고 뜨거운 성질로 바뀝니다.

이럴 때는 木(木)으로 火를 생하고 조절하여, 다시 수의 성질을 부드럽게 회복시켜야 합니다.

왜 木으로 생해 주어야 하나요?

木은 火를 생합니다. 즉, 木 생 火 구조를 이용해 지나치게 화(火)의 기운으로 기울어진 수의 상태를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木은 水와의 상생 관계를 갖고 있어, 수의 본질 회복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비유하자면

물이 마르다 못해 모닥불처럼 과열된 상태라면,

바로 물을 붓기보다는, 나무(木)를 통해 천천히 연소시키며 균형을 잡아주는 게 회복의 핵심입니다.

수(水)는 생명의 근원이며 부드러운 흐름을 뜻하지만, 기운이 약해지면

냉철하고 단단한 금처럼 굳어지고

급하고 과열된 화처럼 변해버립니다.

이럴 땐

흙(土)으로 금을 살리고, 금이 수를 회복하도록 돕는 간접 보완

나무(木)를 통해 화(火)의 기운을 조절하며 수의 본질을 되찾는 유연한 생조가 필요합니다.

*****전도의 이치***** (정리)

1. 태왕한 것은 설기에 주어야 한다. (왕성한 가운데 쇠약함이 있음)

2, 극왕한 것은 생해 주어야 한다. (왕성함이 극에 이른 경우는 극제해 드러내서는 안 됨.)

3, 태쇠한 것은 극에 주어야 한다. (쇠약한 가운데 왕성한 것이 있음)

4, 극쇠한 것은 설기에 주어야 한다. (쇠약함이 극에 이른 경우는 생조해 보태서는 안 됨.)

예시:

1, 태왕한 경우

庚 庚 己 壬

辰 子 酉 申

乙 甲 癸 壬 辛 庚

卯 寅 丑 子 亥 戌

이 명조는 가을의 金이 당령하고 木火가 전혀 없으니 金이 지나치게 왕한 것이 마치 火와 같다.

亥 대운에 壬水가 록을 깔고 앉으니 반수(泮水)에서 노닐었고

壬子 대운에는 용신이 왕지에 임하니 뛰어난 재능으로 과거에 급제하였다.

癸丑 대운에는 壬水의 왕지를 합거하니 주머니 속의 돈이 나비가 춤추듯 날아가고

나뭇가지 위의 두견새가 달빛 아래서 슬피 우는 듯 했다.

甲寅 乙卯 대운에는 토를 제지하여 수를 보호하는 공이 있어 벼슬길이 청고(淸高)했다.

2, 극왕한 경우

庚 庚 乙 庚

辰 戌 酉 申

辛 庚 己 戊 丁 丙

卯 寅 丑 子 亥 戌

이 명조는 지지가 서방(西方)의 부류이고 또 두터운 土를 만났으니

金의 왕함이 극에 달한 것이 마치 水와같다.

초년의 火 대운에는 일정한 조업이 없었다.

戊子 대운이 되자 큰 이윤을 남겨 곡식을 바치고 벼슬을 얻었고

己丑 庚 대운에 명리를 모두 이루었다.

그러나 寅 대운으로 바뀌자 과실을 범하여 파직되었고 재산을 크게 잃고

卯 대운에 세상을 떠났다.

3, 태쇠한 경우

甲 辛 庚 己

午 卯 午 卯

甲 乙 丙 丁 戊 己

子 丑 寅 卯 辰 巳

辛金이 한여름에 태어났고 지지가 모두 재성과 관살이니 金이 지나치게 쇠약한 것이 마치 土와 같다.

초년의 己巳 戊辰 대운에는 火를 어둡게 하고 金을 생해서 명성을 이룸에 막힘이 많았고 일을 도모해도 성취가 적었다.

丁卯 대운으로 바뀌자 木火가 함께 왕성하여 마치 마른 싹이 단비를 만난 듯이 발복하였고

기르기 털이 바람을 만나 가볍게 날아오르듯 가업이 풍족해졌다.

丑 대운으로 바뀌자 金을 生하고 火를 누설하니 죽음에 이르렀다.

4. 극쇠한 경우

丙 庚 丁 己

子 寅 卯 亥

辛 壬 癸 甲 乙 丙

酉 戌 亥 子 丑 寅

이 명조는 木이 왕하여 당령하고 있고 또 水의 생조를 얻으니

사면에서 모두 재살을 만났으니 금의 쇠약함이 극에 달한 것이 마치 木과 같다.

그러므로 乙丑 대운에 土金이 왕성해지니 가업을 파산하였다.

甲子 대운에 이르자 북방의 水가 왕하여 재물이 넉넉해지고

癸亥 대운에 벼슬길에 나아가 명리를 모두 이루었고

戌 대운에는 水가 절지에 임하니 파직되어 낙향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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